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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덕에…우회상장 상폐 ‘5분의 1’
        한때 급증했던 우회상장 기업들의 상장폐지 건수가 최근 5년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우회상장을 위해 2010년 도입된 스팩(SPAC) 제도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스피·코스닥시장 우회상장사 중 상장폐지된 기업은 9곳으로, 연평균 2개 이하에 불과했다. 스팩 제도 도입 직전(2009~2010년) 연간 10곳 정도의 우회상장사가 상장폐지된 것과 비교할 때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증권가는 이처럼 우회상장사의 상장폐지 건수가 줄어든 것은 2010년 강화된 우회상장 요건 및 스팩 제도 도입이 상당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한국거래소는 네오세미테크 사태를 계기로 부적정한 기업의 증시 입성을 막기 위해 2010년 우회상장 요건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팩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스팩은 우량한 비상장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한 페이퍼컴퍼니로, 우회상장의 통로 역할을 한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 3년 내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합병하지 못할 경우엔 자동으로 상장폐지된다. 기존의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합병상장 예비심사 과정을 거치므로 부실기업이 상장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셈이다.제도 도입의 촉매제가 된 네오세미테크는 2009년 모노솔라를 통해 우회상장한 곳으로, 시가총액 4000억 원대로 성장하며 산업은행의 ‘글로벌스타기업1호’와 지식경제부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분식회계 등으로 거래정지에 이어, 상장폐지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낳아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또 다른 우회상장사 일부에서도 상장폐지, 분식회계, 재무상황 악화 등의 악재가 일어나면서,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기업 상당수가 부실기업이라는 인식을 심는 데 큰 영향을 줬다.한편 합병을 완료하며 스팩 상장에 성공한 건수도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팩 상장 성공 사례는 2015년 13곳, 2016년 12곳에 이어 지난해의 경우 21곳으로 늘어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우회상장 요건을 강화한 이후, 증시에 입성한 우회상장사는 단 2곳에 불과했다.특히 스팩 활성화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스팩 주주들은 합병이 성공해 비상장 우량 기업이 상장되면, 주식을 팔아 차익을 얻게 된다. 그동안 M&A 시장에서 고액 투자자, 기관들만 주로 활동했다면,  이제는 소액을 투자하는 개인들도 해당 시장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거래소 측은 건전한 우회상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스팩이 빠르고, 간소한 상장이라는 기존 우회상장의 강점까지 충족시키면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우회상장은 M&A 대상이 부실기업일 경우 낮은 경영권 프리미엄, 불필요한 사업권 등을 울며 겨자 먹기로 흡수해야 했다”면서 “스팩의 경우 우량기업을 제값 주고 인수하고, 피인수 기업은 깨끗한 스팩을 통해 상장할 수 있는 만큼, 위험부담이 큰 부실기업을 인수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을 클릭하시면 본문화면으로 이동합니다.
2018-06-19
달궈지는 코스닥 IPO, 스팩·이전상장도 후끈
       지난달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기업 10곳(직상장 기준)이 코스닥 상장예심을 통과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의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앞으로 코스닥 상장승인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네시온, 엠코르셋, 한국유니온제약 등 10곳이 지난달 상장 예심승인을 받았다. 올들어 4월까지 상장승인이 난 곳은 6곳에 불과했다. 지난 3월부터 코스닥상장 신청이 급증하면서 거래소도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이후 코스닥상장을 신청한 기업은 모두 24곳이다. 거래소 코스닥상장심사부 관계자는 "기업들이 3월결산이 후 대거 상장승인을 청구했고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2개월 이내에는 승인이 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이후 상장을 신청한 기업들은 일부 바이오기업을 제외하고 2개월 안에 상장승인이 나고 있다. 실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에 3월 말에 예심을 신청한 4곳의 코스닥상장을 승인하기도 했다. 신규 기업 상장을 코스닥활성화 방안의 중요한 내용으로 삼으면서 코스닥기업 상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 자금이 몰려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업들도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 4월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된 기업은 자본잠식 상태더라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상장 규정을 개정했다. 세전이익, 시가총액, 자기자본 요건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한 단독 상장 요건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거래소가 상장기업 심사에 우호적인 분위기도 상장기업이 늘어나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코스닥 상장이 활발해지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코스닥 공모주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공모기업의 가치가 요동치고 있어서다. 한 증권사 IPO담당 상무는 "코스닥기업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과들이 나오면서 발행사에서 희망공모가 밴드를 높여 잡자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그렇다고 기업가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발행사와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실적이 나지 않지만 미래의 성장성을 평가해야 하는 바이오기업들 같은 경우는 기업가치를 평가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이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 상장도 활발하다. 올들어 4곳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고, 노브메타파마 등 4곳은 이전상장 청구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건수는 4건(스팩 제외)에 불과했다. 여기에 지난해 스팩합병상장은 20건이었는데 올들어 5월까지 11곳이 스팩합병을 마쳤거나 승인을 받았다.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화면으로 이동합니다.    
2018-06-07
스마트폰 콘텐츠에 빠진 코스닥 IPO 시장
  [머니투데이 김도윤기자][카카오게임즈 이어 하이퍼커넥트·플리토 주목…방대한 고객기반 높은 몸값 기대]코스닥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스마트폰 기반 콘텐츠 관련 기업의 활약이 눈에 띈다. 방대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IPO 시장에서 스마트폰 콘텐츠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회계 이슈로 역할이 축소된 바이오를 대체할 이슈 업종으로 모바일 콘텐츠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공모시장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일각에선 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꼽히는 카카오를 토대로 게임 산업 성장 성장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지난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케어랩스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기업에 대한 높은 투자 수요는 증명됐다. 케어랩스는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934대 1, 일반 공모 청약 경쟁율 886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주가는 4만원 이상으로 공모가대비 2배 넘게 올랐다. 케어랩스는 의료정보 앱 '굿닥'을 제공하는 회사다.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영상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모바일커넥트가 공모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투자회사로부터 2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억 건 이상의 누적 다운로드 기록에서 알 수 있듯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설립 이후 꾸준히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4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번역 앱 '플리토'를 개발한 플리토 역시 공모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플리토는 구체적인 상장 계획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코스닥 상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집단지성을 활용한 번역 플랫폼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IB(투자은행) 시장에서 먼저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투자회사로부터 수차례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잠재적인 IPO 기대주로 꼽힌다.올해 IPO 시장에서 모바일 콘텐츠 관련 기업의 활약이 계속될 경우 호시탐탐 상장 가능성을 타진해온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기업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야놀자 등 일부 기업은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야놀자, 쿠팡 등 주요 O2O 기업은 성장 과정에서 프리IPO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상황이라 IPO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앞서 높게 책정된 기업가치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문제가 관건인데,  공모 시장의 분위기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증권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콘텐츠는 바이오와 마찬가지로 실적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종"이라며 "플랫폼의 경쟁력과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는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공모시장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기사전문보기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2018-05-25
IPO에 몰린 기업, 거래소 상장예심 사상 최대 규모
   지난 3월부터 IPO(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이 크게 늘어 한국거래소가 상장심사를 진행하는 기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상장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심사인력을 풀가동하고 있다. 22일 거래소에 따르면 3월 이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회사가 총 30곳이다. 코스피가 5곳, 코스닥이 22곳,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3곳이다. 이는 IPO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22건(코스피 1개, 코스닥 20개, 코스닥 이전상장 1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월까지 기업 회계 결산이 마무리되면 이 실적을 바탕으로 상장예심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특히 올해는 1분기에 신규상장한 일부 기업 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IPO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심사부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상장예심을 청구한 기업이 지난해 1곳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5곳으로 늘었다"며 "코스닥이나 기술성평가 특례상장 청구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IPO에 몰린 기업, 거래소 상장예심 사상 최대 규모 특히 거래소가 지난달부터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된 기업은 자본잠식 상태더라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상장 규정을 개정하는 등 상장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IPO 시도도 늘고 있다는 평가다. 4월 이후 상장 예심을 청구한 곳은 19곳이다.  상장예심청구가 몰리면서 거래소는 심사인력을 풀가동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심사부 인력 20명, 기술기업상장부 인력 13명이 총동원돼 예심청구 기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심사 때문에 상장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가 접수되면 45일(거래일 기준) 내에 상장 관련 심의를 완료해야 한다. 거래소 측은 "2분기는 원래 상장심사 청구가 쌓이는 시기여서 사전에 대비하고 있었던 만큼 심사가 지연되지는 않고 있다"며  "일정 간격을 두고 상장예심 청구가 이뤄져 업무를 분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0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기술성평가 특례상장으로 예심을 청구했다. 기술특례 상장은 심사가 까다로운 바이오 기업이라 기술기업상장부가 더 바빠졌다. 거래소 기술기업상장부 관계자는 "최근 기술평가를 노리던 한 바이오 기업이감사의견 적정을 받지 못해 예심을 청구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며 "예심을 청구한 기업의 회계 부분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8월부터는 상장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예심청구 이후 실제 상장까지는 5개월 정도가 걸린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을 완료한 기업은 대부분 지난해 예심을 청구했던 기업들"이라며 "IPO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하반기부터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5-23
바닥 찍은 화장품주, IPO 재시동
    [머니투데이 김도윤기자][화장품株 주가 반등 "바닥찍었다" 평가…기회 엿본 화장품기업 IPO 시장 예열]한동안 뜸했던 화장품 기업의 IPO(기업공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장품 업종의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동안 증시 입성을 준비한 여러 화장품 기업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에스코, 지피클럽, 루이앤레이, 미팩토리 등 10개 이상의 화장품 기업이 상장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IPO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공모시장에서 활약이 부진했던 화장품 업종의 부활이 현실로 나타날지 주목된다.지난해 화장품 관련 기업의 상장은 5곳이 성공했다. 에스디생명공학, 아우딘퓨쳐스, 컬러레이, 에스엔피월드, 씨티케이코스메틱스다. 대체로 공모 과정에서 눈에 띄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해 화장품 IPO 1번타자인 에스디생명공학은 공모가밴드(1만5000~1만8000원) 하단에 못미친 1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일반 청약 경쟁률은 2.38대 1에 그쳤다. 한중관계 악화에 따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카버코리아, 지디케이화장품 등 여러 화장품 기업이 상장 계획을 접었다. 올해는 현재까지 전문 화장품 기업의 상장은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지만 생활용품 사업 매출 비중이 더 높다. 최근 들어 분위기가 변했다.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주요 종목의 주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다.KB증권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한중관계 개선 기대감 등으로 강한 반등의 신호가 나타날 때 도드라진 주가 상승 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상장한 5개 화장품 기업 주가 역시 신저가 이후 반등 구간에 접어들었다. 증권업계에선 최근 1~2년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화장품 업종에 대해 최악의 시기를 벗어났다고 전망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며 "대중관계 해빙 분위기와 한국행 단체 관광 정상화 지역 확대,  중화권 수출 회복 등으로 화장품 업종 전반의 실적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공모시장에서 화장품 기업의 활약은 단비다. 올해 공모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됐던 바이오 업종은 회계 이슈에 발목이 잡히며 분위기가 수그러졌다. 화장품 업종은 전통 제조업보다 일반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다 알짜 강소기업이  다수 포진해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드 사태 이후 공모 시장에서 활약이 저조했던 화장품 업종의 여러 기업이 다시 IPO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업종 전반적으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대외 여건이 좀더 개선된다면 공모 시장에서도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전문보기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2018-05-14
'IPO 엑스포 2018' 대성황…300여곳 업체
   기업공개 시장 활황과 맞물려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IPO 엑스포 2018'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도전 코스닥 IPO'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 기회' 라는 주제로 전문가 강연으로 문을 열었고, 유망 비상장 기업 네 곳이 현재 기업설명회를 가졌습니다. 성장 잠재력만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4월부터 개편된 코스닥시장 상장제도와 기업공개(IPO) 성공 기업의 사례도 발표됐습니다. 더불어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주소와 코스닥 벤처펀드 등 신성장 혁신 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 설명 자리에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거래소와 대형 증권회사, 기술평가기관 등이 상장과 자금 조달에 관해 1 대 1로 상담해주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을 클릭하시면 본문내용으로 이동합니다. 
2018-04-27
영업익 1조원·5천억원…IPO 대박 예감
  비상장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됐다. 단연 상장 예정 기업들이 발표하는 지난해 실적이 화두로 떠올랐다. 실적 추이는 기업 가치 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SK루브리컨츠와 현대오일뱅크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두 기업은 모두 1조원 내외 공모 규모를 자랑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매출액 3조4494억원과 영업이익 50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8.1% 늘어난 수치다. 세계 윤활유 분야 1위 기업으로 영업이익률은 14.6% 수준이다. 오는 25일과 26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한다. 다음달 3일과 4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상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지난해 매출액은 16조376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2605억원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영업이익 보다도 30.5%나 오른 수치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 정유사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코스닥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도 대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2013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영업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1.6% 늘었다.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에 투자한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되면서다. 지난해 모회사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과 통합을 단행했는데 이에 따른 실적은 11~12월에만 반영됐다. 올해부터는 해당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며 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으로 추산된다. 코스닥 입성을 선언한 벤처캐피탈 두 곳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과 KTB네트워크는 각각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 활성화 분위기에 창업투자업계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 다시 투자에 나선다는 의미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예년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닥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아이큐어는 전년 대비 영업손실 폭은 대폭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다. 코넥스 시가총액 1~2위를 기록하며 몸값이 1조원에 육박하는 툴젠과 노브메타파마도 적자를 이어갔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8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김영춘 코스닥본부장
   "코스닥 상장기준 완화가 아니라 다변화로 봐야 합니다. 단순히 진입장벽을 낮춘 게 아니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이 상장하는 길을 넓혀 준 것이니까요. 지난해 코스닥에 79개사가 상장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20% 이상 더 상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달부터 코스닥시장본부장보를 맡고 있는 김영춘 상무(사진)는 최근 코스닥 상장규정을 바꾼 것과 관련,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보이고, 새로 상장된 기업이 코스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지난달 인사에서  거래소 시장감시본부에서 코스닥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코스닥 상장유치와 코넥스, 공시 등을 총괄한다. 거래소는 지난 4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된 기업은 자본잠식 상태더라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게 상장 규정을 개정했다. 세전이익, 시가총액, 자기자본 요건만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한 단독 상장 요건을 새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코스닥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고 시가총액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IPO와 관련한 시장 상황도 좋다"고 말했다. 해외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를 여는 등 상장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바이오 기업이 코스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김 상무는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의 상장이 활발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IT(정보통신), 바이오, 벤처, 혁신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신기술 기업 상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코스닥시장의 아이덴티티(정체성)에  맞는 IT나 바이오분야 대표 기업의 상장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조건을 갖춘 기업으로 카카오게임즈, 툴젠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코스닥기업 상장에 있어 재무 수치보다는 성장성이나 혁신성을 강조하다보니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상무는 "상장심사 기준을 고도화하고 기술평가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겠다"며 "상장주선인인 증권사도  실사를 더 충실히 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투자자보호를 위해 공시 통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불성실공시가 시장의 신뢰를 저해하는 요소로 판단, 한 번이라도 불성실공시를 하면 상장폐지를 위한 심사 대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코스닥상장이 활발해지면 코넥스가 위축될 것이라 우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코스닥이 활발해지면 코넥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거란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상무는 "지난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이 7개였는데 올해는  15개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코넥스를 기회의 땅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넥스 이전기업 공모가 범위를 코넥스 거래가의 70% 이상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대해선 문제가 있다고 판단,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 상무는 "거래량이 적은 코넥스에서 급등한 일부 종목 공모가를 기준으로 공모가격을 제한하면 공모가가  기업 가치보다 과도하게 산정될 수 있다"며 "공모가격을 정할 때 코넥스 거래량이 일정 수준 이상을 충족해야 코넥스 시장가를 인정하게 하는 등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을 클릭하시면 본문내용으로 이동합니다. 
2018-04-16
올해 코스피 IPO도 `순풍`
     지난해 코스닥 공모주가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올해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기업공개(IPO)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수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기업 수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현재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신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모두 5곳이다. 롯데정보통신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티웨이항공, 아시아신탁, 우진아이엔에스 등이다. 앞서 애경산업이 올해 첫 번째 주자로 코스피에 입성했고, SK루브리컨츠는 오는 5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인 기업 중에도 코스피 상장을 노리는 대어급이 많다. 대기업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CJ CGV 베트남법인, 현대유엔아이 등이 올 하반기 코스피 입성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코스피에서 신규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은 늘어난 반면 기업 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상장기업 공모 금액은 2015년 2조4040억원에서 2017년 4조4483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2015년 16개였던 코스피 신규 상장기업은 2016년 13개, 2017년 8개로 매년 줄어들었다. 지금 기세라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기업은 최소 10곳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루브리컨츠의 흥행 여부가 올해 코스피 전체 공모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롯데정보통신,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 계열사가 줄줄이 IPO에 착수한 데다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들도 등장하면서 전반적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아시아신탁, 에코프로비엠 등 영업이익 규모는 500억원대 미만이지만 업종 내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들도 도전하고 있다. 전기차 이차전지에 쓰이는 물질인 NCA 양극소재 등을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4차 산업혁명`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IPO 시장이 코스닥으로 쏠리면서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며 "올해는 코스피에 도전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모처럼 유가증권시장에도 IPO 훈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12
LCC 호황에 티웨이항공 IPO 대박치나
  저비용항공사(LCC)로서 세 번째로 기업공개(IPO)에 나선 티웨이항공이 빠른 업계 성장률과 원화 강세 등으로 IPO 대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기업가치 8000억원으로 상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앞서 증시에 입성한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받은 밸류에이션(9000억원~1조원)에 가까운 수치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LCC업계 호황과 함께 동일업종 기업(피어그룹)의 호실적, 원화 강세 등이 티웨이항공의 IPO에도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제주항공과 진에어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LCC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제주항공의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 4만8250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3만4000원대를 기록하던 주가에서 30% 이상 올랐으며, 52주간 최고가인 5만100원에 근접한 수치다. 매 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해왔던 데다, 최근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진에어도 마찬가지다. 진에어는 상장 초 공모가(3만1800원)를 밑돌면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지난 6일 3만2400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주가가 회복세에 올랐다. 티웨이항공의 피어그룹으로 꼽히는 LCC업계 1·2위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주가 상승은 티웨이의 IPO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덧붙여 급등세를 보이던 유가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6일 기준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62달러 선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로 원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유가부담을 줄이는 요인이다.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티웨이는 2017년 매출 5480억원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270% 증가한 수치다. 2016년 3위였던 에어부산을 제치고 올라섰다. 에어부산은 2016년 매출 4429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는데, 2017년 매출 5616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이 줄었다. 특히 티웨이는 국제선 여객 운송 실적에서 에어부산을 뛰어넘으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327만여 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62% 늘렸다. 상장 예정 시기가 올해 여름쯤으로 예상돼 항공 성수기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성수기에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과 공모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조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을 클릭하시면 본문내용으로 이동합니다.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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