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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조원·5천억원…IPO 대박 예감
작성자
김경원 
작성일
2018-04-18 09:01:57

 


 

비상장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제출이 마무리됐다. 단연 상장 예정 기업들이 발표하는 지난해 실적이 화두로 떠올랐다. 실적 추이는 기업 가치 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올해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SK루브리컨츠와 현대오일뱅크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두 기업은 모두 1조원 내외 공모 규모를 자랑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매출액 3조4494억원과 영업이익 50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8.1% 늘어난 수치다. 세계 윤활유 분야 1위 기업으로 영업이익률은 14.6% 수준이다. 오는 25일과 26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한다. 다음달 3일과 4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상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지난해 매출액은 16조3762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조2605억원이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영업이익 보다도 30.5%나 오른 수치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 정유사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코스닥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도 대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으로 2013억원을 벌어들였으며 영업이익은 3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1.6% 늘었다.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블루홀에 투자한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되면서다.

지난해 모회사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과 통합을 단행했는데 이에 따른 실적은 11~12월에만 반영됐다.

올해부터는 해당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며 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으로 추산된다.

코스닥 입성을 선언한 벤처캐피탈 두 곳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과 KTB네트워크는 각각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 활성화 분위기에 창업투자업계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 다시 투자에 나선다는 의미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계는 예년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닥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아이큐어는 전년 대비 영업손실 폭은 대폭 줄었으나

여전히 적자다. 코넥스 시가총액 1~2위를 기록하며 몸값이 1조원에 육박하는 툴젠과 노브메타파마도 적자를 이어갔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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